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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가을에 집을 신축하면서 기름보일러와 한솔화목보일러를 설치했습니다.

집은 30평이고 3040 설치했습니다.

처음에 기름보일러용 등유를 2드럼 가득넣고 화목 보일러와 겸용으로 사용할려고 했는데...

괜한 짓을 했네요. 처음 설치하고 테스트용으로 기름 떼고 그 후론 한번도 기름 보일러를 떼지 않습니다. 그 만큼 한솔 보일러가 좋아요.

 저같은 경우는 오후 4~5시 사이에 나무를 넣어 난방을 시작하고 밤 9~10시 사이에 또 넣습니다. 하루 두번!

그럼 방이 다음날 아침까지 따듯하고 뜨거운 물도 펑펑 나옵니다. 아침에는 나무를 안넣고 보일러 전원을 꺼버립니다. 그때까지 켜두면 낮엔 더워서 못삽니다. 그렇게 놔두고 오후 4~5시에 나무를 넣는데, 그때까지 화실에 불씨가 남아 있습니다. 나무만 더 넣어주면 불이 바로 핍니다. 이렇게만 해도 하루 24시간 따뜻하고 뜨거운 물 펑펑 씁니다.

 특히 밤 9~10시 나무를 너무 많이 넣으면 다음날까지 불이 너무 많이 남아서 오히려 적당히 나무를 넣어줍니다. 너무 편합니다. 다만 오후에 불씨가 너무 많이 남아 있으면 재치우기가 어려울 정도 입니다. 한가지 단점이라면 재는 2~3일에 한번씩 청소해야 하더군요.

 가까운 거리에 저의 장인 어른댁이 있는데, 귀00미 철제 화목 보일러인데, 밤에만 3~4번 나무를 넣으주느라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.

 이번 기회에 바꿔드리고 싶네요.

 이 좋은 보일러가 광고대로 스텐이니깐 10년 이상 무사히 사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.